[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오는 12월 11일까지 외암마을 저잣거리 상설전시관에서 짚풀공예 명인 초대전을 운영한다.

시가 주최하고 우리짚풀연구회(대표 이충경)가 주관한 이번 초대전은 저잣거리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전통 짚풀공예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전시관은 한국문화예술명인회 짚풀공예명인 1호인 이충경 명인의 작품 50여 종 100여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짚신·삼태기·똬리·주루목·벌멍덕 등 전통 작품과 짚풀 의상·기타·미니 수수빗자루·솔방울 모자 등 현대 창작작품으로 나눠 전시됐다.

여기에 과거와 현재의 짚신틀도 비교 관람할 수 있다.

특히 3천년 짚풀공예의 역사를 거슬러 삼국시대 및 백제·신라시대의 짚신을 자료에 의해 추정 재현하는 등 제작기법과 활용에 따른 짚신 15점을 최초로 제작해 짚신의 시대별 특징을 한눈에 엿볼 자리도 선사한다.

한편 저잣거리 상설전시관은 전통 특색을 살리는 기획전시와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전시를 유도해 운영하고 있다.

또 전시 안내와 전시 공간 활용 문의는 아산시 문화유산과(☏041-536-845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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