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장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참석

24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교육부 장관과 시도교육감 간담회에서 이주호 교육부장관이 간담회에 앞서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을 비롯한 시도교육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24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교육부 장관과 시도교육감 간담회에서 이주호 교육부장관이 간담회에 앞서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을 비롯한 시도교육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취임 후 처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참석해 교육부와 교육청이 힘을 합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수평적인 파트너십이 중요한 시대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 제87회 총회에 앞서 열린 교육부 장관·시도교육감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부총리는 “과거에는 교육부가 지시하면 교육청이 따르는 방식이었다”며 “이제는 교육부와 교육청이 힘을 합해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수평적인 파트너십이 중요한 시대”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과제로 채택한 몇 가지 부분을 설명해 드리고 고등·평생 교육지원 특별회계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 편하게 말씀해 주시면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40분간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정부와 교육감들 간의 입장 차가 큰 교육재정 개편 방안과 초등 전일제 학교 등 교육 분야 국정과제를 교육감들에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7일 취임한 이 부총리가 처음으로 시도교육감들과 만난 자리였다

이 부총리와의 간담회에 이어 진행된 총회에서는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의 확보를 위한 특별위원회와 교육감 선거 제도 개편 특별위원회 운영 경과를 보고받고 대응방안을 토의했다.

또 △영재학교 의약학계열 진학 제재 방안 △교원 정원 및 정원외 기가제 교사 배정 확대 △미래지향적 교육수급정책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 추진 △교직수당가산금 인상을 위한 규칙 개정 △저경력공무원 임금 인상 및 공직적응수당 신설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한편, 전국시도교육감들은 이날 총회에 이어 25일 충북환경교육센터와 충북진로교육원 기관탐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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