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정책 자문 역할 수행

충북도는 24일 이상철(왼쪽) 강릉영동대 총장과 정창영(오른쪽) 연세대 전 총장을 명예 도지사로 위촉했다.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충북도는 24일 이상철(74) 강릉영동대 총장과 정창영(79) 연세대 전 총장을 명예 도지사로 위촉했다.

김영환 지사는 이날 도청 섬기는 방에서 두 명예 도지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도정 발전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제공 등을 당부했다.

명예 도지사는 충북 발전에 혁혁한 기여를 했거나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저명한 인사를 위촉해 도정 참여를 유도하는 제도다.

이 총장과 정 전 총장은 앞으로 2년 동안 도정 주요 업무 청취, 주요 행사 참관, 주요 시설 견학, ICT 전략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제언과 자문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청주 출신인 이 총장은 40여 년간 정부, 기업, 연구소, 대학 등에서 일하면서 우리나라 ICT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산증인이다. KTF 사장, KT사장, 정보통신부 장관,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정 전 총장은 충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연세대를 나왔다. 한국경제학회장, 대통령 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제15대 연세대 총장 등을 역임한 교육전문가다.

김 지사는 “정보통신과 경제학 분야 권위자들”이라면서 “국내 최고 전문가와 도정을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미래 성장 전략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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