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걷기축제…송호관광지 일원 3.5㎞ 코스
초겨울 정취 만끽…기념품·경품행사로 재미 더해

2019년 열린 충북 영동군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 축제 모습.
2019년 열린 충북 영동군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 축제 모습.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은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축제’를 다음달 3일 양산면 송호관광지 일원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은 금강과 강선대, 함벽정, 용암 등이 어우러진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월류봉둘레길과 함께 영동의 대표적인 둘레길로 손꼽힌다.

이번 걷기 행사는 송호관광지 일원 운동장에서 시작하여 송호금강물빛다리, 함벽정, 봉황대, 수두교, 금강수변공원(제방)을 거쳐 다시 송호관광지까지 오는 3.5㎞ 코스로 80분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송호금강물빛다리’는 송호관광지와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의 중간을 잇는 보도현수교로 2021년 개통했다.

걷기행사는 12월 3일 오후 1시 집결해 난타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영동군체육회 지도자들과 흥겨운 몸풀기 체조 후 출발한다.

참가비는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이달 30일까지 읍·면사무소나 영동군체육회(☏043-740-3880)로 하면 되며,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선착순 60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되고, 경품권 배부 후 추첨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걷기 운동을 적극 권장하기 위해 워크온 등을 활용해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움츠러들기 쉬운 초겨울 소중한 사람과 함께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힐링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행사장 인근에 천태산, 영국사 등 관광명소도 많은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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