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청주시와 투자협약…“오송, K-바이오 심장부로 우뚝 설 것”

오세동(왼쪽 세번째 부터) 청주부시장, 박희덕 (주)팜젠사이언스 대표이사,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2일 도청에서 바이오기업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팜젠사이언스가 충북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22일 도청에서 팜젠사이언스와 1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환 도지사, 오세동 청주부시장, 한의상 팜젠사이언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기업의 계획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고, 기업에서는 투자 이행 및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 자재 구매와 지역 인재 채용에도 힘쓰기로 했다.

팜젠사이언스는 1961년 사업을 시작한 뒤 연구개발(R&D) 중심 창조혁신전략을 기반으로 차세대 신약개발과 함께 바이오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전 지구적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제약회사로 발돋움 중이다.

아울러, 투자협약에 앞서 환담한 자리에서는 한의상 회장의 사람 중심 경영 철학을 담은 자서전 ‘사람이 무기다’를 충북도지사와 청주부시장에게 선물했다.

김 지사는 본인의 삶과 시가 여일한 시인임을 담은 시전집으로 화답하는 깜작 이벤트가 있었다.

김 지사는 “오늘 협약식을 통해 충북 오송은 K-바이오 대한민국 심장부로 우뚝 서는 핵심 원동력을 얻게 됐다”며 “초격차 기술력을 보유한 충북 바이오기업과 적극 협력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도약의 힘찬 날갯짓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앞으로도 기술집약적인 바이오산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더욱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국내외 유수의 바이오기업 유치는 물론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조성’ 및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캠퍼스 유치’등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의 도약 실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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