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고 조화로운 하키 레포츠타운 건립 공동추진위원회 주최…200여명 참석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 ‘도고 조화로운 하키 레포츠타운 건립 공동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곽한성·김영준, 이하 하키타운 건립 추진위)가 지난 18일 캠코인재개발원에서 ‘서부권 스포츠문화 특화도시로 경제부흥 이룩하는 신성장 길 포럼회’를 성료했다.

우선 하키타운 건립 추진위는 도고면 체육회·이장단·기관 및 단체장과 충남 및 아산시하키협회 회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서부권(선장·도고 등) 발전을 위한 발판으로 체육진흥을 연계해 하키 종목부터 학선경기장 외 추가 경기장 건립 등을 통한 대회 유치 및 관광활성화를 목표로 발족됐다.

또 이날 200여명이 참석한 포럼은 경북체육고 배준성 교감(체육과학 박사)을 강사로 초빙해 지역스포츠 및 경제 활성화 성공사례를 시작으로 아산시하키협회 김영준 회장의 주제강연으로 이어졌다.

김영준 회장은 “그동안 고민해 왔던 아산 하키발전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한 연구 끝에 ‘서부권 스포츠 특화도시’란 포괄적이고 삶의 가치 중심적인 새로운 레포츠문화와 연계하는 대회유치·가족체험·축제중심의 아산의 상징적인 ‘명물’로 조화로운 테마형 건축물 타운이 필요하다”며 도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도고의 소중한 자연과 보물을 소개하면서, 도고산~도고호수~도고온천 및 도고~선장~인주로 이어지는 육지에서 바닷길의 지리적 지형을 활용 및 포구문화 발달로 육지&해상문화 서부권 벨트형 도시로 상생하는 경제 성장을 제시했다.

아울러 “도고면 기존의 유형자산을 활용해 뿌리가 있고 자연스럽게 지역과 스며들어 있는 보물을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도고온천~숙박시설 리조트문화 중심지와 먹거리 골목 맛집 등 읍내 상권의 중추적인 형성을 발전시켜 나가야한다”고도 강조했다.

이외 △도고파라다이스·레일바이크·옹기체험관·도고쪽파 등 기존 도고·선장에 분포된 스포츠&레저시설 재정비 및 확충 △다 종목 대회 유치·전지훈련 명소·시민생활스포츠 활성·문화공원&특산물 연계 관광수익 창출 등으로의 도시 변모 △아산 하키팀 인프라로 대회 및 전지훈련의 지리적 적합지 및 공항의 접근성을 활용한 국제대회·교류·행사 유치를 통한 ‘하키Global도시’ 등 향후 나아가야 할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도고 하키 레포츠타운형 시설 구축 필요성으로 “국제 규격 경기장을 통한 국제/국내대회 유치, 지역민 생활스포츠 및 커뮤니센터와 함께하는 실내하키문화센터, 야외 하키체험부스 및 축제(놀이 등)

어울림마당과 버스킹·글램핑·자연치유로 등을 한 곳에서 즐기는 하키레포츠공원”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도고 미래비전으론 “전국 대회·가족·축제 등 레포츠문화의 중심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로 ‘도고온천역 : MZ세대 핫 플레이스 철길문화 활성화를 위해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낭만의 거리가 있는 지역’과 ‘도고산~도고저수지 주변 자연과 어우러진 도고 레포츠랜드 및 이순신테마파크 힐링관광&주거지 개발’ 가능성”을 강조했다.

한편 김영준 회장은 이날 포럼의 핵심으로 지역 대표적 건축물 만들기 프로젝트를 제시한 가운데 “관심 받을 건축물을 만들기 위해 먼저 건축인문학적 접근을 강조하면서 상업적인 접근보다 감성과 인격이 형성되는 지역의 자연지형을 토대로 공간+형태의 조화로운 건축물을 건립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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