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공모 선정돼 국비 27억 확보…2025년 3월 준공 목표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청주산업단지 내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선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공단)은 청주 산단이 산업통상자원부 2022년도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한 국비 27억원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난 7월 공단이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 선정으로 국비 70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으로 산업단지 안에 문화 및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건축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에는 전국에서 총 4개 산업단지 관리기관이 경쟁, 청주 산단 등 2개소가 선정됐다.

공단을 제외한 나머지 관리기관은 모두 지방자치단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은 이번 사업의 선정으로 산단 내 소유부지를 활용해 2025년 3월까지 복합문화공간 및 청년 창업공간인 ‘(가칭)청주산업단지 스타트업센터’를 건립한다. 스타트업센터 1층에 들어설 복합문화센터에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동아리방, 복합전시공연장, 연습실, 북카폐 등이 설치되며, 센터 운영은 충북도에서 운영비 지원을 받아 전문기관인 (재)충북문화재단에 위탁할 계획이다.

윤문원 전무이사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문화 욕구 충족과 근로 생활의 질 향상은 물론 청년이 선호하는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대표적인 청주 산단 문화콘텐츠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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