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천안시의회 김미화 의원(더불어 민주당)은 21일 제25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치매 예방을 위한‘치매 관리 방문서비스 확대’를 제안했다. (사진 5분 발언하는 김미화 의원)

 

김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천안시민 모두가 건강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고 행복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질병인 치매에 관해 천안시 차원에서의 지원을 요청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김미화 의원은 “천안시의 경우 치매안심센터를 비롯하여 천안의료원, 천안단국대학교병원, 천안충무병원, 천안순천향대병원, 두신경과의원 5곳의 병원과 협약을 맺어 치매 조기 검진을 연계 운영 중이나, 외부활동을 위해 체력과 장소이동을 위한 기동력이 낮은 어르신들은 접근성이 떨어져 결과적으로 치매 조기 검진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현실을 지적했다.

 

또한, “노인성 질환으로만 생각되었던 치매가 65세 미만에게도 발병하고 있고 사회활동이 왕성한 40~50대의 치매는 실직 등으로 이어져 경제적 타격으로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생활 전반에 매우 큰 부담”이라며 치매 초기 진단 예방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김미화 의원은 치매 또는 치매 의심 환자 가정 및 사업장, 경로당, 복지관 등에 방문을 통한 ‘치매 관리 방문 서비스의 확대’를 제안하며 ▲ 치매안심센터의 1차 치매 자가진단검사 진행을 통한 치매 조기 검진 접근성 제고 ▲치매 의심 대상자 자택 방문을 통한 전문적인 2차 치매 진단과 관련하여 치매 복지체계 마련을 위한 천안시 차원에서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

 

끝으로 김미화 의원은 “치매 진단 방문 서비스는 치매 진단검사를 위해 특정 기관에 방문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어주고, 치매 초기 진단 및 치료를 가능케 하여 중증 치매로 악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라고 밝히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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