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카카오 MOU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카카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우수 문학작품 확산에 나선다.

21일 예술위에 따르면 올해 신설된 ‘아르코문학창작기금(발표지원)'은 우수 작품을 선정해 지원금 200만원과 온라인 발표 기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술위는 작가들이 작품 발표를 위한 지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사업 신설을 결정하고 카카오와 손잡았다. 카카오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는 누구나 좋은 글을 읽고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현재 5만6천여명의 작가가 활동하고 있다.

예술위와 카카오는 이달부터 브런치를 통해 우수 문학작품을 발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가들도 브런치에서 작품을 ‘브런치북'으로 선보이게 된다. 브런치의 다양한 이용자층을 기반으로 순수문학의 접점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위 관계자는 “브런치를 통해 더 많은 독자들이 문학을 향유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술위원회는 작가와 독자의 연결고리를 더욱 늘려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아르코문학창작기금(발표지원) 사업은 내년 3월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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