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 위한 고품격 행정서비스 제공
농어촌道 확장 등 주거환경 개선 총력
지리적 여건 활용 중부권 핵심군 성장

   

박수광 음성군수를 만나 다가오는 2006년의 음성군 발전방향을 들었다.

 박 군수는 농·어촌도로 확장·포장 등을 통해 주거환경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지방경제 활성화와 농업경제력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자율과 창의에 의한 선진자치행정은

“지방자치는 그 지역 주민들의 자율과 창의, 그리고 참여에 의해 스스로 지키고 가꿔 나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군정의 주요 정책이나 시책추진 시 군민참여를 최우선으로 하고 연중 군민 제안제도를 운영하며 보고회, 설명회, 공청회의 시에는 다수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군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

아울러 주민감사 청구제, 주민참여 예산제도 등 군정의 각 분야별로 군민의 참여기회를 지속 확대  하고 열린 군수실 운영, 현장행정을 강화해 주민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약속한다.”

▶행정서비스 제공은

“민원인들이 찾아오고 싶고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헌장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 전 공무원의 친절도 제고와 민원행정 혁신 마인드제고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고객 중심의 민원실 환경개선, 인터넷 등 다양한 민원 편의 시책을 발굴해 ‘작은 친절, 큰 감동 실천’을 생활화해 군민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고품격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

▶음성군을 개발과 보전이 조화된 청정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추진 방향은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여건으로 개발입지가 양호한 잇점을 최대한 살려 중부권 성장 동력이 되는 핵심고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지역을 효율적, 합리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도시개발 기본 틀이 될 기본관리계획에 의거,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개발과 보전이 조화된 행정을 펼치겠다.

이를 위해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장·포장사업 17개 노선 136억원, 도시가로망정비사업 17건 79억원, 소규모주민숙원사업 120건 23억원, 정주권개발사업 6개소 20억원 을 투자하고 주요사업 추진 시 자연친화적 개발방식 도입을 약속한다.

또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환경실천으로 맑고 푸른 음성21운동 정착에 최선을 다하고 맑고 깨끗한 청정환경을 위해 오염물질 및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환경신문고, 환경도우미, 환경파수대 운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2008년도 사용이 종료되는 쓰레기매립장의 대체시설인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입지선정을 완료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 제반 절차를 이행하는 등 혐오시설 설치에 따른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환경 분야에도 행정력을 기울이겠다.

여기에 음성천과 응천의 자연형 정화사업을 추진토록 하고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광역상수도 배수관로 확장사업 34억원, 농촌 지방상수도 개발사업 11억원, 간이 상수도 개량사업 20억원, 상수도 노후관 교체사업 7억원을 지원,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겠다.

대소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241억원, 음성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건설 47억원, 생극 하수처리시설 건설 45억원, 하수관거정비 BTL사업 674억원을 투자해 쾌적한 주거환경 및 보건위생 향상을 도모하는 등 하수를 효율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

▶복지사회 구현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서민들을 비롯한 영세가정들의 어려움 또한 크다고 생각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대한 최저 생활보장과 생활의지를 고취시키는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사회복지 서비스가 미치지 않는 차 상위계층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는 등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

급속히 찾아오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경로당신축 11개소 5억원, 노인 종합복지회관 증축 7억원 등 노인복지 시설의 정비, 노인복지 프로그램 발굴 확대시행, 노인 일자리 창출과 함께 한방무료진료, 건강 체조교실, 장수대학 운영 등 노인 복지 및 건강관리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으며 장애인 복지관을 증축해 장애인 복지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경제동향에 의하면 우리 경제성장률이 4%대 미만으로 저성장이 예상돼 침체된 경제가 회복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경제 안정에 역점을 두겠다.

지역 내 자금의 외지유출을 방지하고 음성사랑 상품권 발행  및 가맹점을 확대해 지역경제를 안정시키는 한편 관내 산업단지·농공단지 그리고 개별 입주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지역주민의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부양책을 다각적으로 마련하겠다.

또 맹동 국민임대산업단지 조성사업 및 입주업체 분양, 금왕산업단지와 소이산업단지 정상화 등 지방산업단지와 농공단지가 활기차게 가동될 수 있도록 기업지원 활동을 아끼지 않겠다”

▶농업경쟁력 제고는

“각 읍·면 지역별로 특성화돼 있는 음성청결고추, 햇사레 복숭아, 인삼, 다올찬 수박, 쌀, 화훼 등 지역농산물의 고품질, 명품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과감한 투자를 약속한다.

친환경 농업을 위해 167억원을 투자, 청정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등 농가소득을 올리고 국민건강을 지키는 농정을 적극 추진하겠다. 전국적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우리 군의 농산물 브랜드를 최대한 활용하고 다양한 홍보를 통한 판매 전략을 강구해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유통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문화예술 창달은

“지난 8월 착공한 문화예술회관이 음성의 상징적인 건물로 건축될 수 있도록 하고 전통 민속놀이와 문화유적을 발굴,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여 신명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문화원과 청소년 문화의 집을 통해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체험을 통한 순수 예술 창작 역량을 함양해 나가는 한편 문화 예술단체를 육성지원하고 관내 문화 유적을 산 교육장으로 활용토록 하겠다.

전국 우수축제 예비후보로 선정된 전국 품바축제를 비롯해 주요축제를 차별화 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금왕 생활체육공원 170억원, 대소국민체육센터 53억원을 지원, 체육시설을 확충해 주민의 건강증진과 다양한 문화체육활동을 통한 군민체력 증진으로 신바람 나는 음성 행복한 군민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관광자원이나 관광지가 절대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금왕읍 백야리 산림욕장 및 휴양림조성, 생극면 수레의 산 자연휴양림 휴식 공간을 조성하겠다”

▶끝으로 9만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어려워진 경제여건 아래 재정적인 제약으로 군민의 여망을 모두 해결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러나 자치시대 군정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이룩하는데는 무엇보다도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이고 의욕적인 군정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

음성군이 새로운 비젼과 가능성을 갖춘 도약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할 새해에는 군민의 애향심과 지역의 역량을 함께 모아 더욱 자랑스러운 한해가 됐으면 한다.

군수를 비롯한 600여 음성군 공직자는 음성군의 주인인 군민을 생각해 군의회 의원들과 함께 밝고 희망찬 미래를 활짝 열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각오다.

음성군이 더욱 발전해 중부권의 명실상부한 핵심 군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음성을 아끼고 사랑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 할 수 있다.

민선3기 군정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그동안 추진중인 사업들을 완벽하게 정상궤도로 올려놓을 것을 약속하며 미흡한 사업들은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을 약속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