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가격도 동반 하락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15주 연속 하락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6.3(기준 100=2021년 6월 넷째 주)으로 전주 대비 0.18% 떨어졌다. 지난 8월 첫째 주(108.1) 이후 15주 연속 내림세다. 누적 하락률은 1.66%에 이른다.

규모별로는 84㎡ 초과~102㎡(103.4)가 -0.52%로 주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9월 21일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난 청주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3.9로 전주 대비 0.24% 하락했다. 올해 정점이던 6월 첫째 주(106.5)에 비해선 2.44% 떨어졌다.

이 기간 전세 시장도 동반 하락했다. 이달 둘째 주 충북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28% 하락한 107.1을 나타냈다.

도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과 매수 관망세, 공급 감소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