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학계·전문가 의견수렴

 

[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충북대학교 지역 맞춤형 스마트 에너지·자원순환 융복합기술 교육연구단(4단계 BK21)이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18일 과대학에서 ‘충북 미호강 물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하천 조성을 위해 지역 학계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한 도내 환경 현안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1부 주제발표와 2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 포럼은 미호강의 환경적, 사회적 가치 향상 방안을 논의하고, 학·연·관·산·민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휴먼플래닛 황현동 박사는 ‘미호강 수질개선대책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 주제 발표를 통해 미호강 상류는 산업시설, 축산농가와 농경지가 산재하고 중·하류에서 인구 급증 및 산업화가 진전되는 현황 설명에 이어 민·관·학이 함께하는 수질 개선 후속대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충북연구원 김미경 박사는 미호강 유역 수질 및 습지의 생태·경제적 기능과 가치의 중요성,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제시했으며, 풀꿈환경재단 염우 이사는 미호강의 부정적인 이미지 탈피를 위해 추진했던 미호강 상생협력 프로젝트와 미호강유역센터 주요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종합토론은 조영철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장을 좌장으로 충북대 정세웅 교수, 금강물환경연구소 문현생 연구관, 금강유역환경청 허지훈 주무관,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신기호 과장이 참여했다.

조영철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장은 “분야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정보 공유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물 관리 현안에 대한 방안 도출을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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