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천안시 쌍용2동(동장 한미순)은 통장협의회(회장 정광섭)와 함께 지난 17일 경로당 26개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호박죽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통장협의회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재배한 단호박으로 만든 호박죽 300인분을 경로당 어르신들께 배달하며 훈훈한 온정을 나누었다.

이날 나눔 행사에는 주민자치회와 행복키움지원단도 참여해 기지떡과 귤을 후원하며 나눔 릴레이 행보를 이어나갔다.

정광섭 통장협의회장은 “이번 봉사를 위해 직접 호박을 재배해 주신 쌍용2동장님 이하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호박죽 나눔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돼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봉환 주민자치회장은 “제9회 아나바다 쌍용문화장터 먹거리장터 운영 수익금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한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지역사회단체가 하나 돼 따뜻한 쌍용2동을 만드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쌍용2동 새마을남·녀협의회는 무단경작 및 불법 쓰레기 배출 등으로 훼손된 시유지에 환경정비를 위해 청보리를 식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정비 지역은 쌍용16공원 부지에 속하지만 공원의 경계 펜스가 잘못 설치돼 관리되지 않고 무단경작과 쓰레기 불법투기 등에 노출됐다.

이에 쌍용2동은 지난 8월부터 정비를 계획하면서 천안시 공원녹지과, 농업기술센터 등의 협조를 받아 수목 전지, 로터리 작업을 실시했으며 새마을협의회 회원과 직원들은 함께 땅을 일군 뒤 청보리를 식재하고 울타리를 쳤다.

강현식 새마을지도자회 회장은 “우리 회원들과 직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활동한 만큼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 새싹 밟기 행사와 제초작업을 실시하고 청보리 포토존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돌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미순 쌍용2동장은 “어르신들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항상 적극적으로 주변 이웃을 돕기 위해 앞장서주시는 쌍용2동 자생단체회원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관내 미이용 토지를 점검해주신 덕에 사용하지 않던 토지에 새로운 활력이 생겨서 기쁘다”며 “귀한 시간을 내준 새마을협의회 회원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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