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 11곳 대표 참여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문상인)가 16일 베트남 타잉화성에 충남북부상의회장을 비롯해 지역 내 기업체 대표 11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타잉화성 시찰단’을 파견했다.

이번 시찰단은 지난 3월 21일 베트남 타잉화성 투자무역관광진흥청과 충남북부상공회의소 간 MOU 체결 이후 타잉화성의 방문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또 시찰단은 3박 5일 동안 타잉화성 주요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비롯해 대일공업·현대자동차·대성하이테크·대원산업 등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응이선 경제구역을 방문해 양지역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우선 타잉화성과의 간담회는 응우옌 반 티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네뉴남 투자무역관광진흥청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타잉화성의 경제환경·투자유치·네트워크 구축지원 등을 소개받고 시찰단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타잉화성 진출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향후 진출방안 등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베트남 타잉화성에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과 토지·전기·수도 등 인센티브 부여, 근로자의 안전 보장 등 양질의 서비스 제공(치안·의료분야 포함) 등을 하기로 약정, 타잉화성 진출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시찰단과 타잉화성 관계자는 타잉화성 4대 경제 중심지 중 북쪽의 빔손공단에 진출한 대일공업·대성하이테크 방문, 남쪽의 응이선 경제구역 시찰, 닌빙성에 진출한 현대자동차·대원산업을 방문해 현지기업이 겪고 있는 인프라 확충 및 노사관계 등을 집중 논의한다.

이번 시찰단을 주관하는 문상인 회장은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의 어려움 해소와 향후 지역 내 기업들이 인적자원이 풍부한 베트남 타잉화성에 진출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