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화합·가족 연대감 고취

[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충남 천안시 북면(면장 최명섭)은 충남지역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극단 날개와 협연을 맺어 지난 15일 은석초등학교 강당에서 ‘나춘자의 봄날’ 연극공연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사진)

이날 행사를 위해 앞서 북면은 홍보물을 제작해 각 마을 이장, 인근 초·중·고등학교 학생, 아파트 주민, 경로당 방문 주민 대상으로 활발한 홍보를 펼쳤으며, 유영농원 나무시장, 포스솔라, 화랑골 민박양봉원, 남양유업 천안신공장은 후원도 했다.

‘나춘자의 봄날’ 연극은 성인이 됐으나 아직 자립하지 못하는 자식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할머니의 이야기로, 자식들과 할머니를 종용하는 주변 또래 지인들의 모습을 통해 사회의 여러 가지 면모를 보여주는 내용이다.

이수경 극단 대표는 “극단 날개가 북면에서 공연하게 돼 영광이고 본 공연이 북면 지역의 주민화합 및 가족 연대감 고취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명섭 북면장은 “북면 지역의 특성상 문화 활동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주민들이 대다수인 것이 아쉬웠지만, 뜻깊은 행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기꺼이 도움을 준 극단 날개와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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