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000만원 상당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주)에코프로 그룹이 전 가족사의 모든 직원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주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임직원 2천700여명에게 평균 1천만원 상당의 주식을 부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식 수는 직급과 근속연수,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인별로 책정(연봉의 15~20% 수준)된다. 에코프로비엠 등 상장사는 상장된 주식으로 주고, 비상장사는 지분을 소유한 상위 가족사 중 가장 가까운 상장사의 주식을 부여한다.

이번 에코프로의 주식 보상안은 일반적인 스톡옵션과 달리 직원들이 부담하는 금액이 전혀 없다. 직원들은 앞으로 2~3년만 근속하면 주식을 무상 취득할 수 있다.

주식 부여 약정은 이달(11월)부터 가족사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실제 주식은 2024년 10월에 50%, 2025년 10월에 나머지 50%가 지급된다.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은 “퀀텀 점프로 불릴 만큼 회사가 최근 급성장한 원동력은 임직원들의 노력, 헌신, 열정이 절대적이었다”라며 “모든 임직원이 주주가 되어 주인 의식을 갖고, 회사와 직원의 동반 성장을 지속하고자 이번 주식 보상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코프로는 지난 2일 잠정 공시를 통해 1~3분기 누적 매출 3조5천442억원, 영업이익 4천532억원(이상 연결기준)의 실적을 내 올 연말까지 매출 5조원 매출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