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우문화체육관서 농기경기 열려
[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문화행사의 메카로 각광받는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전 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인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농구경기가 치러진다.
2013년 12월 준공된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은 연면적 1만6천641㎡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관람석 4천800석 규모로 주차시설, 휘트니스센터, 소체육관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석우문화체육관은 그동안 청풍기전국유도대회, 충북청년채용일자리박람회, 전국체육대회, 충북건축박람회, 세계삼보선수권대회, 충북입시박람회,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를 비롯해 유명 가수 콘서트 등 문화행사와 지자체 행사 등 청주시민의 문화생활과 여가생활을 충족시키고 있다.
석우(石牛)는 학교법인 청석학원 학원장 겸 청주대 명예총장인 고 김준철 박사의 아호이다.
충청권 4개 시·도가 오는 2027년 8월 열리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하면서 남·녀 농구경기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진행돼 전 세계 대학생들이 청주대를 찾게 된다. 남자 경기는 10일간, 여자 경기는 9일간 열린다.
차천수 총장은 지난해 9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유치를 위한 ‘릴레이 응원 챌린지’에 동참한 바 있으며, 지난 7월에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기술 점검 실사단을 맞아 석우문화체육관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대회 유치에 앞장섰다.
차천수 총장은 “충북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실내 공간과 주차장을 확보한 석우문화체육관이 이번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로 더욱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충북과 청주대학교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