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봉서어린이공원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시는 14일 봉명동 봉서어린이공원에서 롯데그룹,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맘(mom)편한 놀이터 22호점’ 오픈식을 개최했다.

‘맘(mom)편한 놀이터 조성사업’은 아동들이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공간을 찾기 어려운 현실에 착안해 아동의 놀 권리 증진과 보장을 위해 롯데그룹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17년부터 공동 추진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봉서어린이공원은 22번째 사업이자 천안에서는 처음으로 조성됐다.

이번 놀이터 조성사업에는 봉서초등학교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지난 7월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봉서초 학생들과의 비대면 참여형 사전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푸른 은하수로 씽씽 우주여행 놀이터’ 콘셉트로 디자인을 구성했다.

놀이터는 조합 놀이대와 비정형화된 놀이시설물을 설치해 아이들이 호기심을 유발하고 창의적으로 놀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 하교 후 가방 보관함을 요청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행성 모양의 가방 보관함을 설치했다.

임성복 롯데그룹 전무는 이날 오픈식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에게 현판을 전달한 데 이어 디자인 워크숍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도 감사 현판을 전달했다.

박상돈 시장은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추진해 오고 있는 롯데그룹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고 아이들이 더욱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천안에서 처음으로 봉서어린이공원에 맘편한 놀이터 22호점이 조성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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