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시장도 꽁꽁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14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6.5(기준 100=2021년 6월 넷째 주)로 전주 대비 0.19% 떨어졌다.

지난 8월 첫째 주(108.1) 이후 14주 연속 하락이자 주간 최대 낙폭이다. 이 기간 누적 하락률은 1.48%에 달한다.

지난 9월 21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청주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4.2로 6월 첫째 주(106.5)에 비해 2.16%나 떨어졌다. 주간 하락폭은 이 기간 최대치인 0.29%를 기록했다.

전세 가격도 1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달 첫째 주 충북의 전세가격지수는 107.4로 8월 둘째 주(109)에 견줘 1.47% 떨어졌다.

기준금리 인상과 건축 자재비용 상승, 분양일정 연기, 입주물량 감소, 매수심리 위축 등이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