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민관 산림품종 공동재배를 위한 ‘산림신품종 재배단지’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9일 경북 김천시에서 지역주민과 임업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김천틔움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갖고 내년에 완공될 산림신품종 재배단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산림신품종 재배단지’사업은 사회적협동조합이 공익성·지역성의 원칙 아래 산림신품종을 공동으로 생산하고 가공해 유통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조성·운영된다.

조합은 재배단지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높은 국내 산림신품종을 선정, 임산물 생산과 유통뿐만 아니라 체험, 관광사업, 신품종 개발, 교육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15일 경남 산청에서 ‘산청틔움 사회적협동조합’이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사업에 동참한다. 센터는 내년까지 김천과 산청지역에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조성공사(관리사, 작업동, 재배포지 등)를 완료하고 2024년부터는 재배단지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김동성 센터장은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사업은 산촌지역 주민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새로운 협력모델로 의미가 크다”며 “사회적협동조합이 산림신품종 산업화에 성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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