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가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생물테러 대비 소규모 훈련’을 지난 11일 보건소 직원 약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3년 만에 다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위기 발생 시 원인 병원체를 조기에 인지해 신속‧정확하게 대응키 위한 대응 교육과 약식 모의훈련으로 구성돼 생물테러를 대비하고 대응체계를 확립키 위해 추진했다.

이번 훈련은 이전의 정형화되고 반복적인 훈련 시나리오에서 탈피한 실제적인 현장 대응 훈련에 맞춘 △생물테러 대응 개인 보호복 착‧탈의(Lavel A, Lavel C) △ 다중 탐지 키트 실시 △ 검체 수송 용기 및 이송 실습 훈련과 같은 보건 역할 중심으로 진행했다.

또한 당진소방서와 연계해 보호복 착용 기법 및 장비 사용법에 대한 시연과 실습도 겸해 장비 사용 전문성을 함양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보건소는 생물테러 감염병은 국내 발생 빈도가 매우 낮은 편으로 이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한 역할 숙지 훈련이 중요한 만큼 관련 교육과 현장훈련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 등 생물테러 발생에 철저한 대비를 통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건강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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