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광양·포항·철강회사 3곳과 협약

당진시가 10일 전남 광양시에서 열린 ‘제3회 철강산업도시 상생 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당진시는 광양시, 포항시, 광양·포항·당진제철소 3개 철강사와 협약을 맺었다.
당진시가 10일 전남 광양시에서 열린 ‘제3회 철강산업도시 상생 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당진시는 광양시, 포항시, 광양·포항·당진제철소 3개 철강사와 협약을 맺었다.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 및 적극적인 참여방안 모색을 위해 10일 전남 광양시에서 개최된 ‘제3회 철강산업도시 상생 포럼’에 참석해 환경부, 국내 대표 철강 도시인 광양, 포항시 및 제철3사와 철강산업도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철강산업도시 상생 포럼은 3개 도시 상호 간 환경정책 공유 및 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2019년 포항에서의 개최를 시작으로 당진에서 제2회 행사를 진행해 올해 광양에서 3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환경부와 당진시·광양시·포항시 3개 도시와 광양·포항·당진제철소 3개 철강사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철강산업도시 상생 협약’을 맺고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도시·3개 철강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상호 협의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적극적인 사업 발굴 노력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뜻을 모았으며, 협약문 낭독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는 실천 의지를 다졌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당진은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 방향에 맞춰 ‘수소 도시 조성’ 등 친환경 도시로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밝히며 제철소의 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한 수소 환원 제철 전환 사업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포스코의 탄소 저감 및 생물다양성 보전 노력 △현대제철의 자원순환 모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탄소중립을 위한 CCUS △광양시 지속가능환경협의회의 철강슬래그 친환경 재활용 기술 등의 자료 발표를 통해 탄소중립과 철강산업 분야의 동향과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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