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투표 결과 41.5% 획득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의 온라인 농수산물 도매시장 명칭이 ‘청주팡’으로 결정됐다.

9일 청주시가 시민소통플랫폼 ‘청주시선’을 통해 명칭 선정 투표를 진행한 결과다.

‘청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상품의 신선함이 팡팡 터진다’는 의미의 ‘청주팡’은 총 744표 중 41.5%(309표)를 차지했다. 시민들은 외우기 쉽고, 전파력이 높은 이 명칭에 무게를 실어줬다.

‘청주온情’은 242표, ‘청주온도’는 72표, ‘해마름’은 42표씩 얻었다. 청주온마켓, 청주몰, 청주농수산몰 등 기타 의견도 79건 접수됐다.

청주시 온라인 농수산물 도매시장(www.cjpang.com)은 비대면 거래 확산에 대응하고, 도매시장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월 22일 개설됐다.

일반 소비자는 모바일과 PC로 여러 품목을 소량으로 구매하고, 실시간 배송 상태를 조회할 수 있다. 중도매인과 소매점은 대량 주문과 주·월별 정산, 거래처·재고 관리가 가능하다.

국토교통부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에는 국비 7억원 등 14억원이 투입됐다.

1988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개장한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2025년 10월 옥산읍으로 신축 이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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