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분야 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로 선정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가 올해 하반기 자치행정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서면 정례브리핑을 8일 진행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주민등록 사실조사 추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행정안전부 주최 제21회 전국 주민자치 박람회 우수사례 선정 △당진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읍·면·동 찾아가는 공유재산 상담창구 운영 △스마트 마을 방송시스템 보급 및 이장교육 등을 다뤘다.

시는 지난 10월 비대면 사실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사 참여자는 유선으로 미참여자는 방문해 취약계층의 주민등록 실거주 여부, 사망의심자의 생존 여부, 장기 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아동 등의 실태조사를 다음달 30일까지 실시한다.

또 시는 대규모 재난을 대비해 유관기관 연계·협업 훈련을 실시해 대규모 재난 대비 통합역량을 강화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이달 중 실시하며 10일 부산 BEXCO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에서 △학습공동체 분야(고대면 주민자치회) △특별공모 분야(당진3동 주민자치회) △제도정책 분야(당진시) 3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특히 제도정책 분야의 경우 2년 연속으로 선정돼 당진형 주민자치를 다시 한번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의 이와 같은 성과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올해의 경우 고양시, 이천시, 화성시, 인제군 주민자치협의회, 안성시 시민참여위원회 등 다수의 지자체와 주민자치회가 시를 방문하고 있다.

또 주민 스스로 발굴·논의한 사업을 중심으로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추진해 분과 및 전체 회의를 통해 23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아울러 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내 공유재산 상담 부스를 설치 운영해 도·시유재산 대부·매수를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상담을 실시하고 희망자 신청·접수를 받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끝으로 시는 집 안에서만 청취할 수 있던 기존 마을 방송시스템의 한계를 넘어 전국 어디서나 휴대전화로 우리 마을 소식을 들을 수 있는 스마트 마을 방송시스템을 전환 보급 중이다.

10월 기준 124개 마을에 보급을 완료했으며, 2024년까지 전체 마을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연평균 약 9억5천만원의 기존 노후 방송 교체비 및 약 1억4천500만원의 수리비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이를 위해 마을 방송 운영자인 이·통장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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