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창의교육연구원 원장

‘인성교육’이란 한 개인의 기본적 자질과 태도 그리고 성품을 배양시키는 교육을 말하는 것으로 지속적이며 역동적인 성향으로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마음씨와 인간의 됨됨이를 나타내는 품격으로 사람의 내면적인 품성을 길러 도덕적인 행위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인성교육’이라고 한다.

요즘 뉴스를 보다보면 가정불화나 경제문제로 인해 부모와 자녀 부부등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친족과 존속범죄를 심심찮게 접하게 된다.

부모가 잔소리 했다고 하여 부모를 폭행하고, 용돈을 주지 않는 다고 하여 부모를 살해 하는가 하면, 노부모를 부양하는데 부담을 느껴 형제끼리 의가 상해 법적으로 대응하는가 하면, 요양원에 부모를 모시고 자신의 할 도리를 다했다고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한번도 찾아가보지 않는 자식도 있다.

이처럼 놀라운 일들이 꼭 뉴스가 아니더라도 버스나 지하철에서 그리고 백화점이나 학교에서 부모와 같은 어른과 자리를 두고 기싸움을 하는 학생들을 보는가 하면, 부모에게 함부로 하며 무작정 울고불고 떼 쓰는 아이들, 선생님의 꾸지람에 화를 참지 못하고 대드는 학생, 이러한 행동들이 우리 주위에 오늘도 일어나고 또 내일도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며 이러한 비정상적이고 반인륜적인 행위들은 점점 더 멀리 그 통제의 위험수위를 벗어나고 있음에도 인성교육에는 별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교육, 이제부터는 ‘인성교육’이 먼저라는 것이다.

요즘 기업에서 인재를 채용할 때 그 기준이 성적이 아닌 인성을 갖춘 사람이라는 것이다. 우리사회가 언제 부터인가 글로벌 산업사회화 되면서 청소년들을 올바르게 지도하는 문제가 학교는 물론 가정과 사회의 문제로 심각성이 날로 더해지고 있지만 ‘입시제도의 학벌주위와 금전만능주의’ 입시문화의 지나친 공부만 가르치고 급격한 경제 과학의 발달에 의해 정신적 가치보다는 물질위주의 생활변화로 인간을 경제적 측면으로 평가하려는 경향이 팽배해진 가운데 교육자체가 인간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목적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논리와 각 개인의 출세도구로 전락해 교육 자체가 물질과 명예를 얻는 도구로 인식되어 가는 데 대하여 냉철한 반성이 필요하다.

이제부터 인성교육이 인간이 인간이기 위한 최소의 조건이며 필수 조건임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어릴 때부터 인성교육을 받지 못한다면 사회는 범죄가 남발하고 어지러운 사회가 될 것이다. 학교 교육에서 인성교육의 위기는 곧 국가의 위기요, 개인적으로는 불행의 시작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잠재된 무의식에 깊숙이 뿌리박혀 인간의 ‘본성(本性)과 성품(性品)’이 교육되지 않아, 현대인들에게 언제부터인가 잠재적 범죄자로, 이중인격자로, 기회주위자로 사회에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인간다움이 많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은 인간으로서 훌륭한 성품을 가진 사람을 길러내는 인성교육이 필요하다. 흔히들 사람들은 성품을 타고난 것이라고들 말한다. 그러나 좋은 성품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가르침으로 성품을 갖춰 가는 것이라고 한다.

이제부터라도 학교 교육과 연계해 인성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우리 청소년들에게 보다 꿈과 희망을 심어줌은 물론 향후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건설할 수 있는 소중한 교육이 되길 기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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