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정신수 기자] 충남 예산군은 2022년 제9회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열린 이번 대회에는 관내 다문화가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다문화가족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와 이웃에 모범이 되는 모범가족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 및 사회통합에 기여한 우수종사자 등 5명에게 표창패와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어진 명랑운동회에서는 참가자들이 4개팀으로 나눠 공던지기, 공굴리기, 왕발달리기 등 경기를 진행했으며, 모두가 즐겁게 화합하는 시간을 보냈다. 2012년 시작해 올해로 9회를 맞는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는 코로나19로 3년만에 개최돼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등 다문화가족이 참여해 협동과 화합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서로의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는 가운데 활발히 소통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체육대회가 관내 모든 다문화가족의 소통의 창구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새로운 문화와 풍습을 익히고 우리 지역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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