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이 농작물 재해보험 보장을 대폭 확대한다.

농협 손보 충북지역총국은 복숭아, 포도, 자두, 매실에 대해 농작물 재해보험 판매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보상하는 손해는 자연재해·조수해·화재가 있으며, 복숭아 품목의 경우 세균구멍병에 한하여 병충해도 보상한다.

보험료의 50%는 정부가, 15%는 충북도에서, 20~27.5%는 각 시·군청에서 지원하고 있어 농가는 보험료의 7.5~15%만 부담하면 된다.

복숭아 품목의 경우, 지난해 충북 가입면적은 1천571ha였으며 태풍·호우·조수해·병충해 등으로 인한 피해면적은 849ha로 127억원이 넘는 보험금이 1천837개 농가에 지급됐다. 가입기한은 다음달 2일까지이며, 농지 인근의 지역농협 또는 품목농협에서 상담하고 가입하면 된다.

문성호 충북총국장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자연재해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농가경영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많은 농업인이 가입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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