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도래지 미호강 주변 중점 소독

김시군 농협 청주시지부장이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충북농협 긴급방역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시군 농협 청주시지부장이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충북농협 긴급방역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농협이 청주지역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긴급 방역대책을 세웠다.

철새도래지 미호강 주변을 중점적 소독을 강화하고 고병원성 AI 추가 확산방지를 위한 비상 방역을 하기로 했다.

농협 충북본부(본부장 이정표)는 지난 4일 농협 청주지부에서 청주 오창읍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의사환축(육용오리 1만2천수)이 발생에 따른 추가 긴급방역대책회의를 하고 이런 대책을 논의했다.

김시군 농협 청주시지부장, 김경덕 충북 축산사업단장과 관내 농·축협 지도경제 상무 등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관내 13개 농·축협 비상반역지원 인력풀을 점검했다.

이어 AI 확산방지를 위해 청주축협에서 운영 중인 6개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발생지 주변 도로와 미호강 철새도래지 주변을 긴급 소독을 하기로 했다.

또한, 각 지자체 요청 시 도내 진천, 음성, 보은 등 3개의 비상 방역용품 비축기지의 생석회, 소독약, 방역복 등을 즉시 지원할 계획이다.

김시군 지부장은 “철새 이동이 집중되는 시기를 맞이해 청주축협이 운용하고 있는 공동방제단과 NH 방역지원단을 총동원해 가금농가 및 철새도래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고병원성 AI 추가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청주시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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