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만1천776건… 금산군 등 크게 늘어

충남도는 지난 8월31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도내 부동산 시장이 비교적 안정된 가운데 지난 달 부동산 거래량이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달 도내 부동산 거래량은 모두 1만1천776건으로 지난 10월 1만952건보다 7.5% 증가했다.

이 중 금산군(47.4%)을 비롯해 예산군(24.6%), 공주시(19.3%), 천안시(12.6%), 논산시(12.2%) 등 7개 시·군은 아파트 분양 등으로 부동산거래가 늘었다.

이에 반해 아산시(46.6%), 서천군(26.7%), 서산시(21.2%), 연기군(20.6%) 등 9개 시·군은 감소해 도내 전체적으로 부동산 거래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토지거래량의 안정세 유지에 대해 정부의 부동산정책 발표 등 투기방지 정책이 잇따르며 실소유자 중심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대전 서남부권 및 행정중심복합도시 보상이 착수되면 대체토지 매입 등으로 거래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향후 토지거래허가 심사를 강화하는 등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각종 대책을 집중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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