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진천군과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8일 우석대학교 미래센터 김주영홀에서 포럼회원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진천군 ESG 추진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제15회 생거진천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진천군 각 부분별 ESG 가치 도입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진행된 이번 포럼은 충북연구원 이경기 수석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또 우석대학교 ESG 국가정책연구소 지용승 부소장이 발제자로 나서 ESG 경영의 글로벌 동향 및 국내 추진현황, 향후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토론자로는 진천군청 주선희 환경과장, 충북연구원 남윤명 연구위원, 충북대학교 정진섭 국제경영학과 교수, 충청대학교 윤창훈 경영회계과 교수, CJ제일제당 김대우 엔지니어링 담당이 참석해 진천군 각 분야의 ESG 도입 및 추진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나눴다.

그동안 진천군은 민선 6, 7기를 지나며 활발한 투자유치, 양질의 일자리 증가, 쾌적한 정주여건 확충, 개발수요 증가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며 △투자유치 10조원 달성 △고용률 5년 연속 충북 1위 △1인당 GRDP 10년연속 도내 1위 △인구증가율 비수도권 1위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국가계획 확정 등 괄목할만한 다수의 성과를 만들었다.

이렇게 민선 6, 7기의 기간 동안 이뤘던 양적성장을 바탕으로 이번 민선8기는 세부적인 질적 성장을 실현해 보다 장기적인 지역발전을 이끌어가기 위해 군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진천군은 최근 기업의 경영전략으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ESG 경영’에 주목했다.

기업이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성과인 환경(Environment)적 건전성, 사회(Social)적 책임성, 지배구조(Governance) 투명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서다.

군은 ESG 경영을 진천군 각 부분에 도입해 추진한다면 ‘환경과 개발’, ‘사람과 자연’, ‘도시와 농촌’이 조화를 이뤄 보다 장기적인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박준규 진천부군수는 “우리군은 ESG 경영을 선제적으로 군정에 도입해 대·내외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인 군정을 추진하고자 한다” 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각종 제안과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