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쌀 가공산업 활성화 앞장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생거진천하이라이스푸드영농조합법인 정창선(64·사진) 대표가 2022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에 선정됐다.

이 표창은 농림축산식품분야 기술개발 및 농업 현장에서의 기술사용 확대를 통한 농업 현장여건 개선, 농업인 소득증대, 농업축산식품 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정부포상이다.

정 대표는 2017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진천군농업기술센터의 쌀가공산업육성 협력사업을 통해 쌀가공식품업체 ‘미잠미과’ 를 설립했다.

이후 가공용 쌀 ‘팔방미’를 활용해 쌀빵, 쌀쿠키, 쌀국수 등 쌀 가공품 130여 가지를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해 오고 있다.

특히 100% 우리 쌀로만 만든 ‘미잠미과’ 쌀빵은 특허기술 제10-1791481호(쌀눈이쌀로 만든 빵 제조방법)을 활용해 풍부한 영양소를 빵에 담아냈으며 밀가루 대체라는 소비자 니즈를 공략해 창업 4년만에 600%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정부에서 확대 보급 중인 쌀가루용 쌀 ‘가루미’를 활용해 쌀빵을 연구·개발하는 등 국내 쌀가공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정창선 대표는 “쌀가루 가공산업은 수입 밀가루의 높은 의존도와 국내 쌀수급 균형의 해결책이 될 수 있는 미래농업의 성장산업” 이라며 “이번 영광스러운 기회를 통해 더욱 사명감을 갖고 농업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표창의 시상식은 오는 11월 17일 개최하는 2022년 농촌진흥사업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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