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임진각서 통일문화제 개최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천태종(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지난 28일 파주 임진각에서 ‘개성, 문(門)을 두드리다’를 주제로 통일문화제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총무원장 무원 스님을 비롯해 김기웅 통일부 차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헌승·엄태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현호 한국종교인연대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지관차법 시연과 2부 임직각 통일 문화제 개성, 문을 두드리다 등으로 진행됐다.

지관차법 시연은 한국 천태종을 개창한 대각국사 의천(1055~1101) 스님의 열반 921주기를 추모하며, 서울 관문사 다도회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연구해온 지관차법을 시연했다.

통일문화제는 성의신 마하연실내국악단장의 ‘꽃밭에서’와 ‘인연’ 해금 연주로 막이 올랐다.

이어 성악그룹 칸투스와 가수 변진섭의 공연 무대가 펼쳐졌다.

끝으로 출연진들이 ‘우리의 소원 통일’을 합창하며 통일문화제는 막을 내렸다.

무원 스님은 “통일문화제는 분단의 고통을 통일의 희망으로 전환하며, 경색된 남북 국면을 타개하고 작은 일부터 차근 차근 실천해 가는 통일 대업의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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