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충남 당진시가 지난 27일 독일 스톡도르프 베바스토 본사에서 글로벌기업 베바스토사와 6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성환 당진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및 샤샤 요바노비치 베바스토 대표와 베바스토 CEO 홀거 엥겔만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서 당진시와 베바스토는 미래형 자동차 산업기지 구축을 위해 뜻을 모았다.

2020년 9월 당진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약 700억 원을 투자해 송산2산업단지 내 4만35㎡ 부지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 건설에 착수해 지난 5월에 준공한 베바스토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서 기존공장 인근 2만7천248㎡ 규모의 부지에 추가로 약 650억원을 투자해 2차전지 배터리팩을 생산하는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전 세계에 50개 공장 및 점포를 운영해 각종 자동차용 부품과 에너지·컴포넌트 분야의 사업을 펼치고 있는 베바스토는 이로써 당진시에 총 1천350억원을 투자해 합산 6만7천283㎡규모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각광받는 2차전지 배터리 공장을 운영케 된다.

당진시는 기업의 원활한 추가 투자를 위해 신속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으며, 기업에 신규 채용의 30% 이상을 지역 인력으로 해 줄 것과 지역 생산품 소비 촉진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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