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의 날 성황…중기대상 종합대상 ‘엑티브온’
수상기업 홍보관 운영·충북지원 특별법 제정 결의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충북 기업인의 최대 축제인 ‘2022년 제16회 기업인의 날’ 행사가 28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충북, 도약하는 충북기업’을 주제로 29개 우수기업(인) 시상(사진), 수상기업 홍보관 및 산업디자인관 운영, 충북 지원 특별법(가칭 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결의대회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어느 때보다 힘든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지역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도내 우수기업의 경쟁력과 기술력 등 주요성과를 소개하기 위한 기업 홍보관을 신규로 운영했다.

또한, 자금·수출·일자리·산업디자인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별 맞춤형 원스톱 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현장 상담도 진행했으며, 도 산업디자인실에서 개발 지원해 2022년 실용화된 제품, 포장, CI·BI 디자인 결과물 중 18업체 21건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올해 충청북도 중소기업대상 ‘종합대상’은 화장품 원료를 제조하는 전문기업으로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한 국내·외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주식회사 엑티브온(대표 조윤기·청주)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부문별로 ‘경영대상’에는 매출액이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어  재무상태가 우수한 △(주)네오텍(대표 이상배·청주)이, ‘기술대상’에는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기술경쟁력이 뛰어난 △(주)에이피씨테크(대표 김승진·충주)가, ‘수출대상’에는 지속적인 신규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중국, 일본 등 7개국에 수출 중인 △(주)엔켐(대표 오정강·제천)이, ‘노사화합대상’에는 여성친화기업으로 다양한 복리후생을 지원하고 있는 △(주)전성(대표 연경섭·충주) 등 4개 기업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중소기업대상 등 수상기업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지원,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세무공무원 질문·검사권 유예, 회사 홍보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무엇 하나 녹록치 않은 경제위기 상황에 단비와 같은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지역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자 개혁의 주체인 기업인은 충청북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파트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기업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며 “충북도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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