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럼 발족·원탁회의 개최…맑은 물 사업 방향 논의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미호강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도민 의견 수렴의 장이 마련된다.

충북도는 27일 청주 S컨벤션센터(상당구 용정동)에서 미호강 포럼 발족 및 도민 원탁회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충북연구원과 ‘충북물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미호강 맑은 물 사업’의 공감대 확산과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위해 포럼 발족과 공개형 도민 원탁회의로 열린다.

이날 포럼에서는 4개 분과(수질복원·물 확보·친수여가·관리체계)로 구성된 90여명의 포럼위원 위촉과 미호강 포럼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계획을 선포할 예정이다.

이후 ‘미호강 꿈·가치 더하기’를 주제로 도민 원탁회의를 열어 아이스 브레이킹(친밀감 형성)을 시작으로 △미호강 맑은 물 사업의 기본계획(안) 발표 △상생과 협력을 위한 유역공동체의 역할 발표 △1차 토론(미호강의 가치, 무엇이 소중한가?) △2차 토론(미호강의 꿈, 어떤 과제를 담을 것인가?) △상생협력 퍼포먼스 등 미호강의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특히, 이번 원탁회의에는 공무원, 도의원, 학계, 산업계, 연구(전문)기관, 환경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포럼위원과 미호강 맑은 물 사업에 관심 있는 도민들이 참여해 행정과 민간부문의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원탁회의 이후 전체 및 분과별 포럼을 추진해 △미호강 맑은 물 사업 정책과제 발굴 △쟁점사항에 대한 협의 및 조정 △분과별 심층 의견교류 및 민관협력 기능강화 등 ‘가치있는 미호강 유역’ 발전방향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민이 찾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의 가치창출을 위해 ‘미호강 맑은 물 사업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하천 본연의 기능을 훼손하지 않고 친환경적인 요소를 반영해 미호강이 우리의 강, 문화의 강으로 지속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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