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국 70명 참석…“무예 협력 방안 도출 기회 될 것”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사무총장 박창현)가 25~28일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2 제5회 아프리카 무예회의’를 운영한다.

이번 회의에는 케냐, 가나, 짐바브웨, 시에라리온, 우간다, 수단, 세네갈, 카메룬, 르완다 등 총 15개국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계적인 무예협력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센터의 역할 정립, 국가별 무예 거점화 지정 등을 논의하고 충주 선언을 채택할 계획이다.

또 회의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학술 세션 참가 발표는 물론, 충주시 택견원 택견 체험, 가야금, 국궁 체험 등 문화 체험과 유네스코 평화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비무장지대(DMZ)와 제3땅굴 등을 방문해 유네스코의 기본 정신인 평화와 화해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유네스코의 사업 우선순위인 아프리카 국가의 무예 활성화와 청소년·여성의 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아프리카 무예회의는 그동안 케냐, 가나 현지 회의 개최와 코로나 기간 두 차례에 걸쳐 화상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박창현 사무총장은 “이번 회의가 실질적인 아프리카 무예 협력 방안을 도출하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무예를 통한 양성평등, 리더십 증대 방안, 아프리카 청소년과 여성의 발달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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