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막
역도 종합우승 11연패 등 성과
3관왕 14명·2관왕 11명 기록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도선수단이 선전하며 종합 4위를 달성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충북선수단은 금메달 83개, 은메달 62개, 동메달 82개를 획득하며, 종합득점 12만4천790점으로 종합 4위를 달성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취약 종목 보완, 단체종목 육성, 장애인엘리트 기반조성을 위한 전임지도자와 단기지도자 배치 그리고 불참 종목을 최소화 하기 위한 전략으로 25종목 596명(선수 403명, 임원 193명)이 출전했다. 

특히, 역도 종합우승 11연패와 탁구, 볼링, 휠체어럭비, 보치아, 사격, 골볼, 당구, 조정, 유도, 휠체어테니스 등이 종합 4위 견인 역할을 담당했다.

대회 최종일 휠체어럭비 쿼드는 유니스트체육관에서 열린 서울과의 결승전에서 56대 34로 여유있게 승리해 충북선수단 마지막 금메달을 선사했다.

수영 남자자유형 400m 박상민은 5분22초72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첫날부터 역도를 비롯한 개인 기록경기의 선전으로 상위권을 지키며 앞서나간 충북도선수단은 대회 중반으로 들어서며 육상, 수영 등 기초종목의 부진과 전국 최강을 자랑하던 지적축구와 청각축구, 농구 등 단체종목의 예선 탈락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탁구, 볼링, 휠체어럭비, 보치아, 사이클, 당구, 펜싱종목에서 선전을 이어가 목표를 달성했다. 볼링은 최고 성적을 이번 울산 원정대회에서 기록하며 충북 효자종목으로 올라섰다.

현재 국가대표인 김군해(충북장애인체육회) 선수는 단식, 복식, 혼성복식과 여자단체전 등 출전한 4종목을 모두 석권하며 탁구종목 역대 최초 4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다관왕 부분에서는 3관왕 14명, 2관왕 11명이 나왔으며, 한국신기록 36개, 대회신기록 5개, 타이기록 1개를 기록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강전권 사무처장은 “실업팀 창단으로 역대 첫 금메달을 획득한 충주시보치아실업팀과 같이 시·군지회 실업팀창단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다른 시도 선수 유출방지와 우수선수 영입 등 체계적인 전략과 성적이 저조한 종목의 성패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2023년 상위권 유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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