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가 오는 30일까지 ‘충주세계무술공원’의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

시는 1989년 칠금관광지로 조성, 시민들의 여가·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충주세계무술공원을 시민공모를 통해 새로운 이름을 찾는다.

시는 공모를 통해 유엔이나 무술과 같은 한정적인 분야가 아닌, 가장 충주답고 역사·문화성이 있는 영구적 명칭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는 △공원 인근 지역의 문화·지역적 특색을 담은 이름 △공원이라는 기능과 특성에 부합하는 이름 △기억하고 발음하기 쉬운 이름 △간결하고 창의적인 이름 △정원사업과 연계되는 이름 등 종합적으로 고려한 아이디어를 부연 설명과 함께 적어 응모할 수 있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공모는 1인당 1점 응모할 수 있다.

다만, 다수의 사람이 같은 명칭을 응모했을 때는 가장 먼저 응모한 사람의 작품이 우선된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는 심사기준에 따라 내·외부 전문가들(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수’로 선정된 시민에게는 충주사랑상품권 10만원을, ‘우수’에게는 충주사랑상품권 5만원이 각각 증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24일 오전 9시부터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충주시 홈페이지(https://www.chungju.go.kr)에 접속해 관련 배너를 클릭한 후, 정해진 신청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해 이메일(jihan92@korea.kr)로 응모하면 된다.

이와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충주시 관광과(☏043-850-6731)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남한강로 24’ 일원에 61만여㎡ 규모로 조성된 관광지인 충주세계무술공원은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주요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국가정원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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