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청양군이 지난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균형발전사업 하반기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균형발전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계획 수립과 추진, 지역 간 연계, 협력 증진을 위한 대단위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2020년까지 3기에 걸친 1단계 사업에 총 1천547억 원을 투자해 33개 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원예작물 공공육묘장을 설치하는 등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특화작물인 구기자가공센터 구축을 통해 생산가공유통 분야를 활성화했다.

또 귀농인의 집 14세대와 체류형 농업창업보육센터를 완공해 외지인 유치를 도모하고, 청양복지타운과 장애인회관 건립 등 사회문화 복합커뮤니티를 조성했으며, 취약계층 재활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맞춤 복지를 실현했다.

지난해부터는 2단계에 접어들어 9가지 1기 사업에 767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가족문화센터 건립, 사회적 공동체 특화단지 조성, 정산 다목적복지관 건립 등이며 2025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2단계 1기 사업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복지 서비스를 실현하고 사회적 활동 주체들의 역량 강화 등 지역 선순환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다.

보고회를 주재한 이종필 부군수는 “소요 기간과 예산 규모로 볼 때 실무적 어려움이 많은 것이 균형발전사업”이라며 “추진상 문제점을 극복하고 기한 안에 모든 사업을 완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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