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청주에서 19일 올 가을 첫 서리가 관측됐다. 평년보다 7일 빠른 시점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기준 청주기상지청에서 올 가을 들어 첫 서리가 관측됐다.

올해 첫 서리 관측일은 평년(10월26일)보다 7일 빠르고 지난해보단 하루 늦다.

이날 도내 일 최저기온은 지역별로 괴산(청천) 영하 2.9도, 음성 영하 2.2도, 보은(속리산) 영하 2.1도, 제천(백운) 영하 2도, 청주(상당) 영하 1.8도, 충주(노은) 영하 1.5도, 영동 영하 0.7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분포를 보였다.

기상청은 중국 내륙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 오는 20일 오전까지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20일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 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20일 낮부터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21일부터 다소 추위가 풀리겠다”고 19일 예보했다.

20일 충청지역 기온은 청주 5~20도, 충주 3~19도, 괴산 2~19도, 대전 4~19도, 천안 3~19도, 세종 4~19도 등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21일 청주 8~20도, 충주 6~19도, 괴산 4~19도, 대전 7~20도, 천안 5~19도, 세종 6~20도 등 전날보다 최저기온이 3~4도 가량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밤사이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냉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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