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관한 ‘2022년 충북지역 수요조사 콘퍼런스’가 13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됐다.

도내 대학, 직업계고 취업담당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는 충북인자위가 최근 도내 대학, 직업계고교 졸업예정자 4천23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구직성향 및 기업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직업계 고교생의 경우 중소기업 취업 희망 비율 35.6%로 기존 평균(30.6%)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대학생의 경우 공기업 또는 공공기관 취업 희망 비율(21.2%)이 평균(16.0%)보다 높았다.

특히, 충북지역 대학생의 도내 취업 희망 비율이 31% 수준으로 나타나 청년층의 역외 유출을 예방하려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충북 중장년 희망 일자리 특성 분석’ 결과에서도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일자리 정책 중 일정한 기능과 역량이 필요한 단시간 일자리 확대(하루 4~5시간 정도)(38.4%)에 중점을 둘 필요성이 도출됐으며, 일자리 설계 시 가장 중요한 점은 일자리 지속 가능성(32.2%)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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