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6일 음성서 충북도 평생학습 박람회 개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토론회·힐링콘서트 등 다채

제2회 충북도 평생학습 박람회가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3일간 음성군 금왕읍 금빛평생학습관 및 금빛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2019년 옥천에서 열린 제1회 충북도 평생학습 박람회 모습.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청북도평생교육진흥원(원장 황인성)이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3일간 충북도 음성군 금왕읍 금빛평생학습관 및 금빛공원 일원에서 ‘상상대로 GREEN(그린), 꿈의 바다 평생학습’을 주제로 ‘제2회 충청북도 평생학습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청북도평생교육진흥원과 음성군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주제는 평생교육을 통해 디지털문해력과 생태문해력의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찾고, 문명발달과 산업개발로 야기된 기후위기와 자원고갈 등의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의미를 담아 만들어졌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박람회의 주요 행사로 △14일에는 ‘개막식 행사’,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토론회’, ‘세계시민교육과 평화통일 세미나’, ‘평생교육 소나기 힐링콘서트’, ‘줍깅 이벤트 PLUS 버스킹’ 등이 진행된다. △15일에는 ‘실패박람회 실버연극공연’, ‘반기문 아카데미(강연자 김경일 교수)’,  ‘시·군 평생학습 동아리공연’, ‘성인문해한마당’, ‘평생교육사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16일에는 ‘미래세대를 위한 평생교육 포럼’, ‘음성군 평생학습 동아리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중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토론회’는 14일 오후 1시부터 금빛평생학습관 3층 대강의실에서 충북 도내에 있는 757개 호수, 저수지와 백두대간, 종교, 역사, 문화유산과 함께 융합할 수 있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추진 전략에 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신의수 서원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될 토론회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추진전략 제안(정삼철 충북연구원 연구위원),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여가문화(김현기 여가문화연구소장), 드론과 연계한 레이크파크 평생학습 발전방안(박효선 청주대 교수) 등의 주제발표를 통해 다양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추진을 위한 디지털문해력과 생태문해력 역할의 조화를 찾고자 한다.

이와 함께 ‘부모가 성장하는 시간’은 15일 오후 3시부터 금빛평생학습관 2층 강의실에서 개최한다. 이 컨퍼런스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다루는 첫 번째 시간과 미래교육 학습법을 살펴보는 두 번째 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시간은 염우 새활용센터 관장이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워주는 생태문해력의 융합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두 번째 시간은 백명진 전 뉴저지 국제학생입학사정관이 미래교육의 트렌드와 핵심 역량, 국내외 미래교육 동향과 미래교육 학습법으로 ‘블렌디드러닝’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미래세대를 위한 평생교육 포럼’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3층 금빛평생학습관 대강의실에서 생태전환시대에 환경교육과 평생교육 사이 최적의 접점에 대한 주제특강 및 발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미예 하남시 평생교육사의 ‘ESG적용을 통한 평생학습도시의 대전환’과 남윤희 충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 환경교육팀장의 ‘환경시민을 키우는 학교 환경교육 정책과 방향’에 대한 주제특강이 진행된 후 이를 통해 충북 도내 평생교육사들이 생각하는 평생교육과 환경교육의 연결고리를 찾아본다.

이번 박람회는 11개 시군 평생학습기관과 단체, 대학교 등 67개 기관, 동아리 30여 곳이 참여해 금빛공원에서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 프리마켓, 전시회 등을 3일간 운영할 예정이다.

충북도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는“그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3년 만에 박람회를 개최되는 만큼 내실 있게 준비했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디지털문해력과 생태문해력이 융합되는 평생교육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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