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진천군이 예산 10억 8천만 원을 확보해 지역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지원한다.

농작업 중 발생한 신체 상해를 보장하는 농업인 안전보험과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통해서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진천군에 거주하며 영농에 종사하는 만 15세 이상에서 만 87세 이하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을 대상으로 가입을 지원한다.

보험은 연중 신청이 가능하며 가입일로부터 1년간 보장하고 농가에서는 전체 보험료의 35%만 부담하면 된다.

보장은 상해·질병 치료급여금, 유족급여금 등 9종이며, 보장금액은 일반1,2,3형 및 산재형으로 세분화된다.

군은 또 올해까지 약 2천 60명의 농업인 보험 가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동해, 등 이상기후로 인한 각종 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전해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뒷받침하는 보험이다.

올해 보험대상 농작물은 벼, 원예시설, 사과, 배 등 67개 품목이며 판매시기에 맞춰 지역농협에서 가입하면 된다.

군은 농업인의 영농부담을 줄이기 위해 당초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 85%에서 군비 5%를 추가해 90%까지 확대 지원하며 가입자는 보험료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강상훈 농업정책과장은 “지역 농가에서 농작업 중 발생하는 예측하기 어려운 사고에 대비하고,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보험가입액을 군에서 더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며 “지역 농가에서는 보험가입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농가 운영에 더욱 집중해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생산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