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과일 전년동월 대비 21.9% 올라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지난 9월 충북소비자물가 지수가 1년 전보다 6.6% 상승했다.

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충북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103.28)보다 6.6% 오른 110.14(2020년=100)를 기록했다. 전달(109.66)에 견줘 0.4% 상승했다.

월별소비자물가지수는 올해 1월(104.88), 2월(105.61), 3월(106.64), 4월(107.59), 5월(108.37), 6월(109.23), 7월(109.88)까지 7개월 연속 올랐다. 8월(109.66) 들어 상승세가 꺾인 후 9월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생활물가지수(112.05)'는 전달보다 0.8%, 1년 전보다 7.1% 각각 올랐다. 식품은 전월 대비 1.4%, 전년 동월보다 9.1% 각각 상승했다.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신선식품지수(128.90)'는 전월 대비 5.3%, 전년 동월 대비 17.0% 각각 상승했다.

신선어개(생선·해산물)는 전월 대비 2.7%, 전년 동월 대비 6.4% 각각 올랐다. 신선채소는 전월 대비 11.5%, 전년 동월 대비 17.7% 각각 상승했다. 신선과실은 전월 대비 0.7% 내렸고, 전년 동월 대비 21.9% 뛰었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전월보다 1.0%, 전년 동월보다 8.1%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집세, 공공·개인 서비스)는 전월보다 0.1% 내렸고, 전년 동월에 견줘 5.1% 올랐다.

지출 목적별로 보면 지난해 9월에 견줘 주택·수도·전기·연료(9.2%), 음식·숙박(9.1%),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9.0%), 교통(8.3%), 기타 상품 및 서비스(7.1%) 등은 올랐다.

지난달 보다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2.6%),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1.7%), 통신(0.3%), 의류·신발(0.1%)은 올랐고, 음식·숙박(0.6%)은 보합을 나타냈다.

오락·문화(0.6%), 교육(0.4%),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0.3%), 주류·담배(0.1%)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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