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 영상의학과 최민정 교수와 한영주 전공의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회 및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AOCR & KCR 2022)에서 ‘수술 후 발생한 간동맥 가성동맥류: 혈관조영술 소견 및 색전술 고찰’을 주제로 학술전시를 제출하여 우수학술전시상(Best Scientific Exhibition Awards Bronze)을 수상했다.

※ 가성동맥류(Pseudoaneurysm) :

동맥벽의 3개 층 중에서 가장 바깥층이 약해지면서 생기는 비정상적인 동맥의 확장

최민정 교수는 “수술 후 간동맥에 가성동맥류가 발생할 빈도는 매우 낮지만, 발생할 경우 대량출혈로 이어져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조기 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이때 인터벤션 시술을 통해 최소 침습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 혈관조영술을 시행하여 가성동맥류의 유무를 정확하게 진단함과 동시에 색전술과 같은 혈관내 치료를 통해 보다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한 지혈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본 학술전시의 의의를 전했다.

이번 학술전시를 함께 준비한 영상의학과 한영주 전공의는 “다년간의 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학술전시를 준비하면서 출혈 환자의 치료에 작으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국제 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전시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전공의 수련에 매진하여 영상의학의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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