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0일까지 총 20회 진행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충남 당진시립도서관은 지식정보 취약계층인 노년층을 대상으로 ‘어르신 그림책 자서전 만들기’ 프로그램을 다음달 30일까지 주 2회, 모두 20회에 걸쳐 운영한다.(사진)

이번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어르신 12명을 대상으로 당진시노인복지관에서 매 수업마다 소제목에 맞춰 어르신들의 생애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후 작품과 원화는 관련 전시를 통해 시민들과 그 결과를 나누고 시립중앙도서관 향토자료실에 비치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그림책 자서전을 만드는 것이 떨리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지만 한 권의 책으로 나온다니 기대가 된다”며 “이번 기회에 글쓰기를 배워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본인의 삶을 돌아보고 글로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노년층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를 목적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키 위해 지난 8월 지역사회협동사업의 일환으로 당진시노인복지관과 공공디자인 기업 ㈜팔미리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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