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에서 최근 일본의 역사왜곡과 관련 일선학교에서 특별수업이 시작됐다.

2002년도 일본 역사교과서 개정판에 실린 왜곡내용과 실제역사의 비교 검토는 물론 이를 통해 올바른 역사관을 지도하는 수업이 실시되고 있다.

청주 율량초등학교(교장 이성균)는 11일 일본의 역사왜곡과 관련, ‘바람직한 한·일관계’라는 주제로 일본의 교과서의 한국과 관련된 역사왜곡실태, 올바른 한·일관계에 대한 특별교육을 가졌다.

율량초는 특별수업을 위해 일기는 개인의 기록, 역사는 국가와 민족이 지내온 것에 대한 기록이라고 설명하고, 일기와 역사는 모두 사실을 정확하게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도했다. 전개 단계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과거에 어떤 관계를 가져왔는가를 살펴보고 일본의 국권침탈과 우리나라 민족의 수난사, 독립운동 등을 지도하고, 일본교과서의 역사왜곡에 대한 자세한 사례를 제시했다.

심화단계에서는 한국과 일본은 이웃나라로 서로 협력해야 하지만 이번 교과서 역사왜곡 사태는 바람직하지 못한 것으로 양국의 발전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교육했다.

김종윤 교사는 “일본이 역사왜곡을 통해 한·일관계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일기나 역사는 정확한 사실을 기록해야 하는 것으로 과거의 잘못을 거울삼아 역사의 정확한 기술이 무엇인지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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