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동메달 3개씩 획득


이은서, 한국타이 등 3관왕

제31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3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한 충남 서산시청 사격팀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31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3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한 충남 서산시청 사격팀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충남 서산시청 사격팀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7일간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31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 출전해 금 3개, 은 3개, 동 3개, 총 9개의 메달을 따내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특히 이은서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3관왕 및 50m 3자세 한국타이기록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4일 시에 따르면 사격팀은 27일 대회 첫날부터 이은서가 10m 공기소총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최보람·소승섭·김병호·김영민이 50m 권총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 같은 종목 개인전에서는 최보람이 은메달을 따내며 첫날부터 메달 3개를 확보했다.

대회 2일 차인 9월 28일에는 50m3자세 단체전에 출전한 이은서·박해미·정미라·고도원이 은메달을 목에 걸고, 같은 종목 개인전에서는 이은서가 한국타이 기록(본선 595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회 3일 차인 29일에는 50m복사 단체전에서 이은서·정미라·염다은·박해미가 은메달을, 같은 종목 개인전에서는 이은서가 625.2점을 쏘며 대회신기록 달성과 동시에 세 번째 개인전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대회 4일 차인 30일에는 오정은·유현영·서희애·김희선이 공기권총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0월 3일에는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에서 최보람이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완섭 시장은 “이어지는 대회와 훈련에 지쳤을 법도 한데 이렇게 매번 좋은 성과를 내주는 선수들에게 큰 고마움을 느낀다”며 “곧바로 출전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청 사격팀은 이번 대회를 마치고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충남대표로 출전해 또 한 번 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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