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김선호 의원, 5분 발언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의회 김선호(사진) 의원은 4일 제97회 당진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석문호 해수 유통에 대한 제언’에 목소리를 높였다.

담수호는 흐르는 강물에 인위적으로 하구를 축조해 생겨난 호수로, 당진시에는 삽교호, 대호호, 석문호와 같은 대형 담수호가 있으며 그 주요 사용처는 농업용수임을 언급했다.

하지만 담수호의 수질 문제는 수년간 제기돼 왔고 당진지역도 예외가 아님을 말하며 삽교호와 대호호는 농업용수의 수질기준인 4등급을 충족하나 석문호는 6등급으로 농업용수로의 역할이 유명무실함을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해수 유통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그 예로 죽음의 호수로 알려진 시화호를 언급하며, 해수 유통 결과 물이 맑아지고 150여종의 동식물들이 보금자리를 틀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생태지역으로 자리 잡았으며, 현재는 시화호 인근이 첨단 산업과 해양레제 문화관광지로 발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처럼 해수 유통은 수질 개선의 근본적인 해결책이자, 갯벌 복원 등 생태계 회복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 제안했다.

이와 함께 서남해안의 갯벌은 지난해 7월 26일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되어 자연유산으로서의 보존 가치를 인정받은 바 이러한 가치를 살리기 위해 집행부에서는 석문호 해수 유통과 인근 지역 개발에 대한 장기적인 로드맵을 검토·수립해 줄 것을, 지역사회에서는 석문호 해수 유통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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