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백호기 이어 올해 2관왕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아홉산숲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충북 청주 세광중학교 야구부가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아홉산숲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충북 청주 세광중학교 야구부가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충북 청주 세광중학교(교장 구광림) 야구부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부산 기장군이 공동으로 주최한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아홉산숲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광중은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부산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 결승에서 우승 후보인 부산 개성SBC를 5대 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32강에서 강원 경포중에 10대 3 콜드게임 승을 거둔 세광중은 16강에서 강호 인천 재능야구단을 5대 1로 꺾고, 8강에서 올해 최강팀 중 하나인 서울 배재중에 8대 1 역전승을 거뒀다.

대구의 강호 경상중과의 4강에서는 6회까지 1점 차로 끌려가며 고전했지만, 마지막 7회 천금의 동점타가 터져 8회 연장 승부치기 끝에 4대 3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부산 개성SBC에 2회부터 리드하며 실점 없이 5대 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광중 야구부는 지난 8월 ‘제1회 백호기 전국 중학야구대회’의 우승에 이어 이번 U-15 전국유소년대회에서도 다시 우승을 거두며 야구 명문 학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구광림 세광중 교장은 “이번 U-15 전국유소년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세광 교육공동체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불볕더위에도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감독을 비롯한 선수 여러분께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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